"국민 모두와 함께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아쉬운 패배에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새벽 우리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전에서 석패한 이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손흥민 주장을 비롯한 26명의 선수 여러분, 벤투 감독님과 코치진 모두 너무나 수고하셨다"라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라고 말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16강에 1대4로 패했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2.06 walnut_park@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라며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고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저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새벽 열린 브라질과의 월드컵 16강전에서 1대4로 패배했다. 축구 대표팀은 아쉽게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특히 주장 손흥민 선수의 부상 투혼과 김민재·황희찬 선수 등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몸 사리지 않는 플레이는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인상을 남겼다. K리그 득점왕 조규성과 이강인 선수 등의 월드컵 데뷔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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