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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주 신임 乙지킴이' 박주민 "새로운 을 찾아 조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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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을지로위원장 당선…"정책 능동적으로 발굴할 것"
화물연대 파업에는 "정부여당, 생각 달라도 대화해야"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3년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당내에 우리 사회 불공정을 상시적으로 다룰 기구를 만들었다. '乙(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 바로 을지로위원회다. 벌써 출범 10년째를 맞는 을지로위원회는 최근 새로운 위원장과 함께 또 다른 목표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뉴스핌은 지난 2일 신임 을지로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을지로위원회의 새로운 목표와 활동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2.02 pangbin@newspim.com

◆ "소상공인 넘어 새로운 乙 찾는 것이 목표"

박 위원장은 지난달 17일 민주당 전국위원장선거에서 을지로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단독 입후보해 경선이 아닌 찬반 투표를 거쳤다.

"변호사 시절부터 힘든 분들이 찾아와달라고 하는 곳을 찾아가면서 일을 해왔어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위원회가 을지로위원회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고요. 마침 저에게 그런 역할을 해보겠느냐고 제안이 와서 너무나 기쁘게 받아들였죠."

새로운 을지로위원장이 되고 그의 목표는 확고하다. 바로 새로운 '을'을 찾는 것.

박 위원장은 "사회에 드러났지만, 을로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조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카카오톡 먹통 사태'에서 충분한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들, 개미투자자, 온라인 플랫폼 종사자 등을 예로 들었다.

"우리나라는 사실상 다수의 소액 피해자들을 무시해왔어요. 왜냐면 집단소송제 같은 게 없으니까요. 최근에 개미투자자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기업들이 물적분할 등 주주보다는 주로 회사의 오너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충성하면서 기업 경영이 왜곡되는 경우들도 많았죠. 또 최근에는 아파트 분양을 받고도 하자보수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바뀐 사회 상황에 따라서 을로 불릴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이런 분들을 챙기는 게 민생 정당으로서의 역할인데, 을지로위원회가 그런 역할을 좀 했으면 해요."

여기에 전임 위원장들이 해준 조언도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현장에서 민원을 청취하고 문제를 해결했는데, 능동적으로 정책을 발굴하는 기능을 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민원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들이 있는 것인데, 그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이나 입법을 하라고 주문을 많이 하셨다"며 "노란봉투법이나 대기업-중소기업간 문제 등에 힘을 실어서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을지로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당시 당정청 기구로 기능했다. 그래서 '여당일 때 뭐했느냐'고 비판하는 시각도 많다. 또 야당으로서 얼마나 실효성 있는 활동을 이어갈지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변명을 하자면, 코로나19 대응이라는 새로운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한 것도 있다"며 "저희가 충분히 아주 잘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희가 여당이면 좀 더 원활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야당임에도 입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들이 굉장히 많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예를 들어서 온라인 플랫폼 관련 된 이슈도 입법이 되면 어느 정도 해결 될 수 있고, 집단소송제도, 동학개미를 위한 상법 개정 역시 입법으로 할 수 있다"며 "민주당이 비록 야당이지만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어서 향후 2년 동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2.02 pangbin@newspim.com

◆ 안전운임제 실효성 없다? "짜맞추기…생각 달라도 대화 해야"

최근 국회를 넘어 우리 사회를 둘러싼 가장 큰 화두는 화물연대 총파업이다. 벌써 13일째를 맞는 파업은 정부와 화물노조 모두 강대강 대치로 나서면서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박 위원장은 "조금 거칠게 표현해서 윤석열 정부는 시장에서의 승자를 중심으로 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고, 여기에 노동자에 대해 적대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이 두 가지가 결합되면 굉장히 무섭다"고 평했다.

이어 "민주당이나 정의당과는 좀 다른 정책관을 가지고 있어서 대화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정부여당은 국정을 책임지는 주체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철학이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책임진다는 자세로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일부 수용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안전운임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파업을 먼저 중단하고 용산 집무실 이전 예산을 복원하라는 두 가지 조건을 내거는데, 대화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들을 걸어놓고 대화를 하자고 하니 의지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도 '계속 그러면 안전운임제 폐지하고 유가보조금도 지급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속되게 말해서 죽으라는 얘기나 다름 없다"며 "무릎을 꿇든지 죽든지 하라는 얘기인데, 이건 전혀 대화하겠다는 의지가 없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국토교통부가 기자간담회에서 안전운임제의 실효성을 문제삼은 것과 관련해서도 "자신들의 주장에 유리한 특정 부분만 떼어서 근거로 삼은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예를 들어 산업통상자원부가 했던 연구조사에서는 안전운임제가 도입돼도 기업의 물류비는 감소했다고 응답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고, 운전자는 안전운임제로 장시간 운전하던 게 줄었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연구 수치도 있다"며 "화물노동자들이 귀족노조라는 이미지 때문에 많은 수익을 얻는 것처럼 비춰지지만 한국교통연구원 등 자료를 보면 고임금을 받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만 보더라도 초기 브리핑 자료에서 '이기적인 불법행위'라고 규정을 해버렸는데, 대화를 하지도 않고 이미 불법으로 규정을 한 것"이라며 "정부가 발표하는 모든 자료도 사실 거기에 맞춰진 것만 발표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인터뷰 말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박 위원장은 "현재 윤석열 정부 하의 검찰이 겨누고 있는 것은 이 대표 개인이 아니라 상대편 정치 세력인 민주당이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전 정권과 관련해서도 전방위적으로 수사하고 있지 않느냐"며 "수사를 보고 당의 대응 방안을 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민주당 내 집단 반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최근 기사에 인용되는 의원들의 말은 새로울 게 없다.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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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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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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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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