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올해 수출 6800억달러 예상 '사상최대'…세계 6위 '1단계 상승'

기사입력 : 2022년12월05일 11:06

최종수정 : 2022년12월05일 11: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음주께 지난해 수출 실적 기록 예정
전기차·이차전지·시스템 반도체 도약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올해 수출액이 사상 최대수준인 68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출 순위 역시 1단계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주요국 금리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무역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출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제59회 무역의 날을 앞두고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한국무역협회 임직원들이 '도전하라 무역강국, 도약하라 대한민국' 슬로건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22.12.04 photo@newspim.com

산업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금리인상,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불확실성 등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기록했던 최고 수출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 실적을 6800억달러로 예상했다. 역대 최대규모였던 지난해 6444억달러 대비 356억달러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르면 다음주께 지난해 실적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반기까지의 높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무역액 1조달러를 최단기(9월 14일)에 달성한 바 있다.

주요국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세계경기가 둔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자원부국을 제외한 제조업 중심 국가의 수출증가율이 저조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수출은 일본·독일·이탈리아 등 여타 제조기반 수출강국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저력을 통해 세계 수출순위도 지난해 7위에서 올해 1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 등 3개 품목은 최고실적을 달성하며 우리 주력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전기차·이차전지·시스템 반도체 등 유망품목은 새로운 주력 수출품목으로 도약했다. 농수산식품(2년 연속 100억 달러 상회), 방산(역대 최대 170억 달러 수주) 등의 분야에서도 수출이 확대되며 수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다.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2022.11.30 hjk01@newspim.com

아세안·미·유럽연합(EU)·인도 4대 지역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우리나라의 2위 수출시장인 아세안은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제품 등 주요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2년 연속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미국에서는 친환경차 수요 확대,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이차전지·기계 등 수출이 증가하며 역대 최초 수출 1000억달러를 달성했다. EU·인도 등 전략시장에서도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수입 급증에 따른 무역적자 확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면서 수출 확대와 무역수지 적자 개선을 위한 총력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모든 부처가 수출지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의 수출지원역량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수출지원 사업예산을 내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는 동시에 에너지 수입 절감을 위한 에너지 이용 효율화, 대체연료 보급 등의 노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