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돼 상습 침수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심지역의 불투수 면적 증가로 강우 유출량이 급증함에 따라 도심지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 시민 안전 확보 등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동해시 북삼동 침수지역.[사진=동해시청] 2022.12.05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지난 7월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해 환경부 현장실사 및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역은 북평동과 동해항, 북삼동주민센터 일원 등 3개소 배수구역 3.8㎢로 오는 2028년까지 국비 416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694억원을 들여 우수관로(개량 및 신설) L=13.884km 및 배수펌프장 신설 3개소 등 통수 능력을 강화한다.
또 유역 분리를 통한 배수의 흐름을 원활히 해 강우로 인한 시민의 안전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달형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태풍 및 집중 강우 시 도시침수 피해가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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