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강원 강릉 지역 시멘트 운송 재개 현황을 점검하고 운송 방해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은 이날 오후 강원 소재 시멘트 공장 2곳을 잇따라 방문해 시멘트 업계 피해상황 및 운송재개현황을 점검하고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따른 시멘트 운송 재개를 요청했다. 아울러 운송 정상화를 위해 현장에 투입중인 경찰인력을 격려했다.
강릉 소재 시멘트 공장을 방문한 어 차관은 시멘트 업계의 피해상황과 운송 재개현황을 점검한 후 "강원 지역은 시멘트 출하량이 다른 지역보다 낮아 피해가 더 큰 상황"이라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만큼 운송사에 적극적인 배차 요구와 운송 독려를 함으로써 시멘트 운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어 차관은 동해 소재 시멘트 공장으로 이동해 업계 피해상황 등을 점검한 후 시멘트 운송 정상화를 위해 투입중인 경찰 인력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상 운송을 수행하는 화물차주가 안심하고 운행하실 수 있도록 운송방해 행위 등에 엄정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하며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에도 물류 정상화를 위해 현장에 나와 고생이 많지만 국가경제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어명소 차관이 강릉 시멘트 공장에서 관계자들을 만나 운송 재개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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