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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관계자 11명 송치...박경석 대표 제외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16:02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16:02

업무방해, 기차교통방해 등 혐의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출근길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여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 11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송치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일 업무방해, 기차교통방해, 도로교통법위반 등 혐의로 전장연 관계자 11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각 송치 대상자들의 범죄 일시 및 행위가 달라 각각의 적용 혐의가 상이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제2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전장연은 인수위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예산 확보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중단했던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 2022.04.21 kimkim@newspim.com

다만 조사를 거부해온 박 대표는 송치 대상에 제외됐다. 경찰은 박 대표에게 계속 출석을 요구 중이다.

이들은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 및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고 도로를 점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벌여왔으며 지난 5월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도로를 점거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 관계자들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전차교통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도 전장연 관계자들을 업무방해,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전장연은 지난 7월 서울 혜화·용산·종로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8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남대문경찰서를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하고 사건을 병합했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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