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행안부에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 여름철 자연재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사전대비 실태 점검실적 50%와 여름철 인명․재산피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조치 등 여름철 재난대응 추진 실적 50% 등을 반영해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2.01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도는 지난 2020년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반면교사 삼아 시군 및 유관기관이 함께 선제적이고 과할 정도로 철저히 사전대비하고, 재해우려지역 사전예찰 등을 강화했다.
이 같은 철저한 대비로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고, 올해 발생한 재산 피해도 전국 피해 규모 5594억원 대비 0.06%(3억80000만원)로 적었다.
지난 8월 8일~17일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400mm 안팎의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집중호우에 따라 선제적 대비 및 사전 안전조치 철저" 등 특별 지시사항을 긴급 시달했다.
익산 및 군산 호우 피해 지역의 현장점검도 나서 조속한 응급복구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했다.
이와 더불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국내 상륙 및 도내 전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밤을 새며 상황관리에 임하는 등 한발 앞서 재난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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