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준,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 늦춰야 할 것"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03:19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03: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리사 쿡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통화 정책이 시차를 두고 경제에 영향을 주는 만큼, 연준이 조만간 금리인상의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 주최 행사에 참석한 쿡 이사는 미리 준비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지적하면서 "따라서 연준은 (물가안정) 목표인 2%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계속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리사 쿡 이사, 자료=미 연준] 2022.12.01 koinwon@newspim.com

하지만 이사는 올해 내내 이어진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연준이 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추고 그간의 정책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점검할 수 있는 여지를 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통화 정책이 상당한 시차를 두고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 중단과 관련해 '불확실한' 지점으로 이동하고 있기 떄문에 '보다 작은 단계(적은 폭의 금리 인상)로 움직이는 편이 신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얼마나 갈지, 얼마나 오랫동안 제약적인 수준에 금리를 유지할지는 인플레이션에 있어서 나타난(observed) 진전 상황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통화 정책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발생하는 만큼,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는 것이 좋겠지만 향후 인플레이션 수치 등을 지켜보며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사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나선 것이어서, 이날 의장의 연설에 대한 일종의 힌트가 될지 주목된다.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12월 1일 오전 3시 30분)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노동 시장과 경제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파월 의장이 내달 금리 인상 속도 조절과 관련한 단초를 제공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연준은 인플레이션 저지를 위해 이달 초까지 무려 네 차례에 걸친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했다. 이후 오는 12월13~14일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뒀다.

일각에서는 물가가 잡힐 때까지 고금리를 유지하겠다며 인플레이션 파이터를 자처한 파월 의장이 강력한 매파 메시지로 시장의' 피벗(통화정책 기조 전환)' 기대의 싹을 잘라버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