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 속 탈춤 계승 땀과 헌신이 이룬 쾌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것에 대해 전국 18개 탈춤 보존회에 "우리의 문화적 품격을 더 드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30일 모로코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데 대해 전국 18개 탈춤 보존회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봉산탈춤 [사진=문화재청] 2022.11.30 89hklee@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정말 자랑스럽다. 온 국민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 싶다"라며 "탈춤은 춤, 노래, 그리고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이자, 평등의 가치를 담고 사회적 문제를 해학적으로 풀어내어 국민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전통문화"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유네스코에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다른 나라에 모범이 될 만한 우수 등재 사례라며 찬사를 덧붙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탈춤을 계승하고 있는 전승자 여러분들의 땀과 헌신이 이룬 쾌거"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번 등재를 통해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정신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의 문화적 품격을 더욱 드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탈춤 전승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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