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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 미사일' 잡는 요격체계 국내 개발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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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 L-SAM2 선행연구
'활공단계 요격미사일' 포함 2023년까지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핵탑재땐 위협 심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우리 군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활공 단계에서 요격하는 미사일 자체 개발에 착수했다.

30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하는 선행연구를 2023년까지 일정으로 시작했다.

국기연이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L-SAM의 성능을 개량하는 L-SAM2 선행연구를 시작했다. 여기에 요격 고도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수준으로 높이는 고고도 요격미사일뿐 아니라 활공 단계 요격미사일도 포함시켰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1.09.29 oneway@newspim.com

현대전의 게임체인저인 극초음속 미사일을 현재 전력화한 나라는 러시아와 중국뿐이다. 반면 미국은 2023년 처음으로 극초음속 무기를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군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오는 2030년대 초까지 실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이 장기 신규 소요로 결정됐고 일부 핵심 기술은 이미 개발된 상태다.

북한은 2021년 9월 극초음속 미사일의 첫 발사를 포함해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3차례나 시험 발사할 정도로 공격적이며 수직·수평 회피 기동에 있어 상당한 기술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고 전력화했다면 미국에 대한 엄청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진입하는 미 핵항모와 해군 전력에 대해 타격을 줄 수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미국조차도 실전 배치 중인 최첨단 무기체계다. 한국은 이를 뛰어 넘어 최첨단 극초음속 미사일을 잡는 요격 무기체계까지 개발하는 도전에 나섰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핵탄두를 탑재해 고도 50km 아래로 빠르게 저고도 회피기동을 하면서 목표물을 타격하기 때문에 성공 확률은 높고 요격은 쉽지 않다.

중국군이 2022년 8월 1일 건군(建軍) 95주년 기념일을 맞아 극초음속 무기인 둥펑(DF)-17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올해 1월 북한이 최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최고 마하 10의 속도로 700km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우리 군이 탐지했다.

향후 전쟁 판도를 바꿀 극초음속 미사일은 일정 고도에 이를 때까지는 탄도미사일처럼 빠르게 비행한다. 그런 다음 탄두를 실은 활공체가 분리된 이후에는 순항미사일처럼 저고도 활공비행을 해 사실상 요격이 쉽지 않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우리도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언제까지 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독자적으로 하고 있고 기술은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과 관련해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패트리엇 수준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은 어렵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장관은 "사드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를 업그레이드해서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요격하는 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은 천궁-2의 사거리와 요격 고도를 늘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3) '천궁-3'도 개발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L-SAM2와 천궁-3의 사업 비용과 전력화 시기 등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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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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