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13분, 조규성의 첫번째 골 어시스트
한국 자력 16강 실패…가나·우루과이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가나와의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강인(마요르카)이 경기 종료 후 "많이 아쉽다"라고 전했다.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가나에 2대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0대2로 밀리는 상황에서 자신의 월드컵 본선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만들었다.
이강인은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후에도 맹활약을 펼쳤지만 패하자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축구는 결국 결과로 얘기하는 것이기에 매우 아쉽다"며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투입할 때 항상 공격적인 플레이를 요구하시는 것 같다"며 "이번에도 반전이 있었지만 승리하지 못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남은 경기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것보다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팀에 도움이 돼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마지막 경기를 준비할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국은 이날 가나와의 패배로 자력 16강 진출은 불가능하게 됐다. 내달 3일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승리해 승점 4점을 보유한 뒤 남은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과거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한국은 승점 4점으로 16강에 진출한 적이 있다. 반면 2006 독일 월드컵 땐 같은 승점 4점으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victor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