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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장동 50억 클럽' 김만배·남욱 '침묵'…수사 확대 전망도

기사입력 : 2022년11월28일 18:58

최종수정 : 2022년11월28일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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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뇌물' 30차 공판
30일 결심 공판 진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된 '50억 클럽' 재판에 출석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폭로 없이 재판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이들 외에도 50억 클럽 의혹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씨와 남 변호사는 28일 오후 1시 4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50억 클럽 뇌물' 30차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는 '천화동인 수익금 나누기로 한게 사실인가', '민주당에서 428억 배분 논의한 거 검찰 조사서 시인한게 거짓말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재판정에 들어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1.25 mironj19@newspim.com

남 변호사도 '증인신문 앞두고 있는데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김만배 씨가 본인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이들은 재판 이후에 취재진의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은 채 법정을 나섰다.

이날 재판에서는 곽상도 전 의원의 보좌관과 남욱 변호사에 대한 증인심문이 진행됐다. '대장동 일당'이 곽 전 의원에게 정치 자금을 전달한 것에 대해 심문이 이뤄졌다. 또한 검찰은 남 변호사에 대한 증인신청서와 추가 증거를 제출했다.

앞서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재판'에서 대장동 사업과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에 대해 폭로를 이어가던 남 변호사는 이날 재판에서는 '50억 클럽' 사건에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김씨 역시 마찬가지였다.

50억 클럽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씨가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을 곽상도 전 의원 등에게 50억원을 로비 목적으로 제공한 의혹과 관련된 사건이다. 남 변호사는 2016년 20대 총선 직후 곽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 5000만원을 교부한 혐의로 곽 전 의원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50억 클럽 사건과 관련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씨와 한 언론사 회장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19년 10월 김씨에게 50억원을 빌렸다가 2개월 뒤 원금만 갚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자를 주지 않았다는 게 기소 이유로 보이는 데, 이 점이 50억 클럽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어 규명이 더 필요해 보인다. 경찰이 이자 안 준 것에 대한 혐의를 제대로 본 것인지 일각에선 의문을 표한다.

이를 두고 검찰이 50억 클럽 명단 대상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50억 클럽은 그동안 연루자가 국회의원, 법조인, 언론사 회장 등이란 이유로 검찰이 수사에 소흘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오는 수요일인 30일 결심 재판이 진행된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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