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어르신 임플란트·영유아 상해보험료 지원 등 복지부 승인 준비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28일 심덕섭 군수의 주요 공약사업(6대 분야, 15대 전략, 80대 과제) 가운데 출산장려금 지원 등 주요복지 공약이행을 위해 복지부와 협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출산장려금의 경우 첫째 아이 300만원(현재 100만원), 둘째 500만원 등 자녀수에 따라 대폭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심덕섭 고창군수[사진=고창군] 2022.11.28 lbs0964@newspim.com |
어르신 임플란트·틀니 지원 사업도 중앙부처에 고창군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설명해 어르신들의 치아건강 부담을 줄여드릴 계획이다.
영유아 상해보험료 지원 역시 시행을 위해선 보건복지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이에 군은 지역 부모들의 관심이 큰 사안임을 감안해 부처협의에 앞서 군산과 경북 구미 등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문의하고, 보험사와 협의를 진행하며 빠른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심덕섭 군수의 농어촌 핵심공약 중 하나인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도 설치된다. 외국인 근로자를 농협이 직접 고용해 단기인력 필요 농가에 노동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군은 우선 내년 4월로 예정된 법무부의 공공형 계절근로 신청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농식품부의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대상자 선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이었던 '고창군 농업인 회관 건립'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기존 사용하지 않던 파출소 부지를 매입한 뒤 철거를 완료했고, 다음달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 등의 추진으로 내년도 고창군정에 대한 군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중앙부처, 군의회 등과 긴밀히 소통해 군민들과 약속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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