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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 시내 집회에 2만8000명 운집…교통·소음 불편 예상

기사입력 : 2022년11월25일 17:00

최종수정 : 2022년11월25일 17:00

광화문·용산·여의도 등 집회·시위
주최측 추산 양일간 2만8000명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이번 주말 광화문, 용산, 여의도 등 서울 곳곳에서 집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교통 혼잡과 소음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토요일인 26일 오후 5시에 진보성향 시민단체인 촛불전환행동 주최로 정부 규탄 집회를 연다. 남대문 인근에서 집회를 연 뒤 용산 삼각지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으로 약 1만명 가량이 모인다.

보수 단체도 맞대응 집회를 연다. 보수 단체인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2시에 광화문 인근 동화면세점에서 6000명 규모로 집회를 한다. 신자유연대는 오후 5시 삼각지역에서 촛불전환행동 집회와 동시에 500명 가량이 운집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노동시민사회단체인 서울민중행동과 한국진보연대 등이 서울민중대회 집회를 갖는다. 약 1500명이 모여 서울역에서 시청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일요일인 27일에는 대한의사협회가 여의도공원 주변에서 간호법 제정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이 집회에는 1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 소속 1300여 단체 회원들이 국회대로에서 '간호정책선포식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 2022.11.19 mironj19@newspim.com

이처럼 최근 서울 도심 집회가 몰리면서 시민들의 불편 호소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경찰청과 국회에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경찰청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과 공동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은 집회 금지장소와 소음 규제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현행 집시법 제11조는 대통령 관저로부터 100m 이내의 집회·시위를 금지하는데 '관저' 개념에 대통령 집무실이 포함되느냐를 두고 해석이 엇갈린 바 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인근 주민에게 큰 불편을 줄 정도로 소음을 내는 집회가 이어지며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집회, 시위에 대한 소음 측정 기준이 있지만 주최 측이 이를 측정할 때만 소리를 낮추는 등 규정의 틈새를 이용하고 있어 사실상 경찰 단속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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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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