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연말까지 겨울철 바닷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유·도선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겨울철은 관광객 감소로 유선의 경우 이용객은 감소하지만 선내 난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와 시설물 결빙에 따른 낙상 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군산해경이 유람선내 인명구명장비 점검을 실시하고있다[사진=군산해경] 2022.11.23 obliviate12@newspim.com |
최근 3년간 군산 관내 유·도선 이용객은 연평균 약 8만5000명이며, 이 중 약 4%에 해당하는 약 1만여명이 겨울철인 12~2월 유·도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유·도선을 대상으로 인명구조장비와 화재감지기 등 소화 장비 작동상태, 선사 자체 안전관리 방안, 안전사고 대비 비상연락망 현행화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무면허 영업 △영업구역·시간, 항행조건 위반 △주류 판매·제공·반입 △과적·과승 △승객 안내 및 매뉴얼 비치 위반 등 유·도선 5개 주요 안전저해행위에 대해 엄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해경은 상황실과 함정·파출소·해상교통관제센터 간에 유·도선 운항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선착장 및 주요항로의 안전순찰과 출·입항 기록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기상악화 시 법령에 따라 출항통제를 엄격히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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