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로 檢측에서 통보받은 사실 없어"
"현재 정상 출근…수사에 당당하게 임할 것"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출국금지 신청에 대해 "망신주기·낙인찍기 수사"라고 규탄했다.
노 의원 측은 22일 오후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언론에 나온 출국금지 내용에 대해 별도로 검찰 측에서 통보받은 사실은 없다"며 "노 의원이 현재 국회 사무실로 정상 출근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졌다면 이는 '망신주기', '낙인찍기' 수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혁신플랜 보고회'에서 혁신안을 발표 하고 있다. 2022.07.14 kilroy023@newspim.com |
이어 "검찰 측의 계속되는 악의적 피의사실 공표에 유감을 표한다"며 "노 의원은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청탁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앞서 기소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도 각종 청탁과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노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지역구 사무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최근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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