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 변산면은 주민 자발적 나눔실천을 통해 마을 자원에 대한 공유문화를 확산시키는 '변산 희망채움 나눔 냉장고'를 22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역 가정이나 업체 등에서 다 사용하지 못할 식료품 등을 주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누구나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다.
변산 희망채움 나눔 냉장고[사진=부안군]2022.11.22 lbs0964@newspim.com |
변산 희망채움 나눔 냉장고는 올해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후속 계획으로 지역의 혁신 우수 성과를 읍면으로 확산하여 주민생활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기부 가능한 식료품으로는 과일, 채소류, 완전 밀폐된 반·완조리 식품(유통기한 명기 필)등이 있으며 가정에서 조리한 반찬류 및 취식 시 식중독 우려가 있는 식료품들은 기부가 불가하다.
변산면 '희망채움 나눔 냉장고'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 주말,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향후 운영성과에 따라 운영시간 및 요일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눔냉장고 식재료는 지역내 마트, 정육점, 제과점, 식당, 시장 상인회, 주민 등을 대상으로 후원자를 발굴해 안정적인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허진상 변산면장은 "변산 희망채움 나눔 냉장고 설치를 통해 주민 누구나 기부 및 공유가 가능하니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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