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6·1지방선거 당시 이용섭 전 광주시장의 저서를 직원들에게 돌린 지방공기업 임원이 경찰에 고발됐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시 산하 공기업에 근무하는 임원 A씨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장이 최근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A씨가 지난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을 앞둔 4월 재선에 도전한 이 전 시장의 '인생도 역사도 만남이다' 저서 60권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나눠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광주시 간부 공무원 출신으로, 이 전 시장 재임 때 명예퇴직한 뒤 해당 공기업 임원 공모를 통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내달 1일 만료되는 만큼 경찰은 수사를 서두를 방침이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