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현대로템은 지난 21일부터 12월20일까지 30일간 동절기 철도차량 운행 안전확보를 위한 사전 예방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로템 관계자가 차량기지에서 전동차를 점검하는 모습[사진=현대로템] 2022.11.22 |
점검 대상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신분당선㈜ 네오트란스 등 4개 시행청에서 영업 운행 중인 차량 812량(KTX 114량·일반형 전동차 698량)이다.
점검은 승객들의 열차 이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 운행을 마친 개별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약 80여명의 CS(Customer Service·고객만족) 부문의 전문 인력이 16개 차량기지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점검 실시 전 각 시행청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협의 과정을 거쳐 차량별 세부 점검 항목을 확정했다.
고속철도차량은 승강문 발판 상태와 제동실린더 착설방지제 도포 상태, 객실 난방장치 상태, 배터리 장치 등 10여 개의 항목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일반 전동차 역시 제동 장치나 공기공급장치, 와이퍼 장치, 배전반 등 동절기에 취약한 주요 장치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폭설과 결빙에 대비한 차량기지 내 친환경 제설제(염화칼슘)와 동결 방지제 등 동절기 기지 안전용품도 함께 제공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2월과 6월에도 전동차량에 대한 동절기·하절기 특별 안전점검을 각각 1회씩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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