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023년도 총 예산안 규모를 1조 4599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강릉시청[뉴스핌DB]2020.7.23 grsoon815@newspim.com |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1조 3017억 원보다 1582억 원(12.1%↑) 늘어났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1조 2913억 원으로 전년보다 999억 원(8.4%↑) 증가했다.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1392억원 및 세외수입 561억원, 지방교부세 5375억원, 지역소멸대응기금 20억원, 조정교부금 326억원, 국·도비 보조금 4702억원, 순세계잉여금 300억원 및 예탁금 원리금 회수 237억원 등이다.
이번 예산안은 고물가·고금리 등 실물경제 악화 위기를 맞아 1·2차 산업 육성, 일자리 및 취약계층 민생안정 도모, 소상공인 지원 확대, 문화예술관광 사업의 회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용 가능한 재원을 최대한 투입했다.
또한 민선 8기 주요 정책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재정적 뒷받침과 미래 성장동력이 될 자원확보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일상 속의 재난재해예방 등 안전관리와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도로 상하수도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편익 증진에 중점을 뒀다.
2023 세계합창대회, 도민체전 및 장애인생활체전,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2026 ITS 세계총회 등 대형 이벤트를 차질없이 준비하고자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강릉사랑상품권 발행 79억원, 강릉형 일자리 지원사업 54억원, 과학산업단지 확장 57억원, 관광거점도시사업 124억원, 경포지구 방재시설(유수지) 조성사업 170억원 등이다.
또 허브거점단지조성 100억원,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88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9억원, 미래교통복합센터 건립 67억원, 소각시설설치 206억원, 사천1단계, 옥계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105억원, 도민체전 및 장애인생활체전 47억원 등을 편성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운 시기에 확장적 재정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는 온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이 돌게 하는 한편, 시민들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재정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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