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카타르에서 부는 한류 바람…BTS 정국·손흥민에 폭발적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막이 오른 카타르 월드컵 열기에 한국의 손흥민, 방탄소년단 정국이 한층 열기를 더하며 카타르에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20일 카타르 대 에콰도르의 경기로 한 달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H조에 속한 한국은 우루과이(11월 24일), 가나(11월 28일), 포르투갈(12월 3일)과 격돌하며 16강 진출에 나선다.

◆ BTS가 물꼬 튼 중동 한류…카타르 월드컵 주제가 부른 정국 활약

'중동 첫 월드컵'인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카타르 알베이트 경기장에서는 그야말로 팬데믹 이후 화려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번 월드컵 개막식에서는 BTS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주제가인 'Dreamers'를 공연하며 K팝의 매력을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선사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김용석 기자=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이 20일(현지시간) 문을 열었다. 개막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 사전 행사로 열린 개막식에서 각국을 상징하는 대형 풍선인형. 2022.11.20 walnut_park@newspim.com 2022.11.21 fineview@newspim.com

6만 석 규모의 알베이트 경기장은 개막식 시작 전부터 전 세계 축구팬들이 가득찼고 미국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 인플루언서 가님 알 무프타의 무대, 민속 무용, 각국의 대표팀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마스코트들이 등장해 풍성한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BTS 정국의 무대였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 마스코트인 '라이브(La'eeb)'의 풍선이 그라운드에 펼쳐지자 무대에 등장했다. 정국은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카타르의 유명 가수인 알 쿠바이시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주제가인 '드리머스'를 열창했다. 타국 주최의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서는 K팝 가수는 정국이 첫 주자가 됐고 '드리머스'는 20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김용석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월드컵 개막식 무대를 장식했다. 정국은 히트 싱글 '드리머즈'를 열창,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A조 1차전을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12월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22.11.21 fineview@newspim.com

중동 지역을 비롯한 카타르의 한류 열풍은 BTS가 물꼬를 틔운 측면도 있다. 지난 2019년 슈퍼주니어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연에 이어 10월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중동 지역의 다양한 나라에서 한류 기업들과 MOU를 맺고 K팝 가수들의 진출을 위한 토양이 구축됐다.

◆ 글로벌 축구스타 손흥민 출격, 한국 경기·K스포츠에도 관심 폭주

이번 카타르 올림픽에서 BTS보다도 더 주목받는 한국의 자랑거리는 바로 손흥민(30.토트넘)이다. 카타르 도하를 찾아온 전 세계 축구팬들은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계속해서 언급하며 'SONNY'를 부르짖는다. 이번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나선 손흥민은 지난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고 4일 수술대에 올랐다.

안와 골절 수술로 인해 소속구단인 토트넘이 주문한 마스크를 쓴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손흥민은 심각한 얼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본인의 의지로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발탁됐다. 지난 16일 26인 최종명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도하에 입국했으며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을 진행해왔다.

손흥민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축구팬들은 물론, 카타르 전체가 손흥민과 대한민국의 성적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은 현재 초미의 관심사다. 전 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SBS 해설위원 박지성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두고 첫 경기에서 뛸 확률이 높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역시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 현역 K리그 선수 이승우에게도 손흥민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그는 20일 우루과이 선수단의 2일차 훈련이 진행되는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우루과이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 출신으로 스페인어에 능통하다. 이승우는 한국 취재진에게도 "모두 손흥민(토트넘) 선수가 뛰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와 경기하는 팀들의 지대한 관심을 확인시켰다.

안와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카타르 현지에 도착했다. 사진은 올 9월 A매치 평가전때의 손흥민. [사진= 뉴스핌 DB]

손흥민은 2021-2022 프리미어 리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에 오르며 소속팀인 토트넘은 물론 전 세계 프로축구 팬들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대표 K-스포츠 스타다.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으나 손흥민과 벤투 감독이 원한다면 24일 오후 10시 킥오프인 H조 첫 경기 우루과이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