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 희망의 고흥 건설할 것"

기사입력 : 2022년11월21일 14:02

최종수정 : 2022년11월21일 14:02

시정연설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 발표
내년 예산 금년보다 5.28% 증가한 8470억원 편성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1일 공영민 군수가 제311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주요성과와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공영민 군수는 "취임 후 5개월 동안 고흥의 변화‧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뛴 결과 대내외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와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공영민 군수가 제311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고흥군] 2022.11.21 ojg2340@newspim.com

대표적인 성과로 ▲군민 통합 추진과 소통 강화 ▲군정비전 정립 ▲활발한 국도비 확보활동 전개 ▲농수산물 해외 진출 토대 마련 ▲군민소득과 지역경제에 도움 되는 축제 개최 ▲어르신 의료복지 강화 등을 꼽았다.

내년도 군정운영 계획을 밝히며 "올해는 군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틀을 짜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첫 단추를 꿰는 시기였다면, 내년에는 군정 비전 달성을 위해 세밀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핵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 첫 번째로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 입지 강화'를 내세웠다. 우주센터 인근에 우주발사체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을 입주시키고 우주과학 교육‧체험 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드론엑스포 개최와 드론 실증도시 조성 등 추진이다.

또한 '첨단 농수축산업 육성을 통한 농어민의 소득 향상'을 위해 최근 완공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주변으로 첨단 스마트팜 농수축산 전문단지를 확장해 많은 청년 창업농을 육성하고 수출전진기지화 하는 등 이와 더불어 융복합산업 육성과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 바다환경 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5대 권역별로 1~2개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대규모 숙박시설도 조성하면서 지역축제를 전국 대표축제로 만들고 먹거리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현'에도 집중한다. 조건이 되고 일자리를 원하는 모든 어르신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고흥을 전국에서 어르신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해 장애인 고용·문화 통합 지원시스템 구축과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도 촘촘하게 해 나간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에서 고흥읍을 거쳐 나로우주센터까지 가는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대중교통 편의성 제고와 고흥읍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 재난재해 사전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공직문화 개선과 행정혁신으로 군정의 변화‧발전'을 견인한다. 이를 위해 군민이 감동할만한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렴과 친절을 고흥군의 브랜드로 만든다. 또 군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와 부서장 권한 강화를 통해 책임‧자율행정이 공직사회에 뿌리 내리도록 하고 청렴등급 향상을 도모한다.

공영민 군수는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서 도태되지 않으면서 지역의 변화‧발전을 이루고 누리호처럼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도약해야 한다"며 "인구 10만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내년 예산안은 금년 본예산보다 5.28% 증가한 8470억원으로 특히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과 경상적 경비 편성을 최소화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지역발전에 필요한 동력 확보에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