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장 예측대로 11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1일 1년 만기 LPR를 전달과 동일한 3.65%로 고시했다. 부동산 대출 등 중장기 자금 융자시 기준이 되는 5년 물 이상 LPR도 전월과 동일한 4.3%로 유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급격한 경기 하강속에서도 자금 유출과 인플레이션을 우려, 이미 3개월째 LPR 금리를 내리지않고 있다.
앞서 인민은행은 11월 15일 LPR 금리의 바로미터가 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도 연 2.75%로 동결, 미리부터 시장에서는 11월 LPR 금리에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월가견문은 전문가들을 인용, LPR 금리 동결이 자금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3분기 통화정책 보고에 따르면 9월 기업 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4%로 전년동기비 0.59% 포인트 하락, 역사적인 저점까지 떨어졌다.
전문기관들은 다만 통화당국이 부동산 연착륙과 성장 견인을 위해 향후 3개월 안에 중장기 대출 금리에 영향을 주는 5년물 이상 LPR를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충분히 그럴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인민은행. 2022.11.21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