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3살 의붓아들 때려 죽인 계모, 항소심서 징역 17→14년 감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부도 징역 4년→3년으로 감형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평소 학대 정황은 없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3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계모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부장판사)는 18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계모 A씨에 대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명령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명령은 그대로 유지했다.

함께 기소된 친부 B씨 역시 징역 4년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됐다. 또한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및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명령도 선고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yooksa@newspim.com

재판부는 "모든 아동은 완전하고 조화로운 인격발달을 위해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날 권리가 있고 우리 사회는 아동학대범죄에 대해 엄한 처벌을 필요로 한다"며 "이 사건 재판부에도 수많은 엄벌탄원서가 제출됐고 아동학대범죄의 사회적 의미를 고려해 피고인들에 대한 적정한 양형을 판단하는데 고심을 했다"고 밝혔다.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A씨의 사실오인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부검 결과 3세에 불과했던 피해아동의 복부에 내장이 파열될 정도의 손상이 발생했다"며 "피고인이 피해아동을 죽여야겠다는 확정적인 고의를 가지고 있었다기보다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평소에도 의붓아들인 피해아동을 주기적으로 학대한 증거나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이전에 1년 10개월 간 피해아동을 정성껏 양육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범행 당시 피고인은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상당히 열악한 상태에 있었고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친부 B씨에 대해서도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아동학대범죄에 있어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또한 피고인에게 현재 어린 자녀가 있고 A씨가 오랜 기간 수감생활을 하면 피고인 외에 자녀를 양육할 사람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판결 직후 방청석에서는 "살인자", "어떻게 감형을 해줄 수 있느냐"등의 고성이 터져나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동구 자택에서 3세 아들의 복부를 강하게 때려 직장 파열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가 폭행 직후 아이를 병원으로 옮기지 않는 등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했다. 또한 B씨의 경우 A씨의 폭력을 제지하거나 분리하는 등 보호조치를 하지 않고 학대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아동복지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폭행한 부위와 정도, 피해자 몸에 남아 있던 상처와 정도, 피해자와 피고인의 체격 차이 등을 종합해 보면 피해자의 사망은 피고인의 폭행으로 인한 것이고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된다"며 "피고인에게 중형이 불가피하다"면서 A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B씨에 대해서도 "피해자의 몸에 상처가 난 것을 발견했으나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보면 피고인은 피해자에 대한 기본적인 보호와 양육을 소홀히 한 것이 넉넉히 인정된다"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