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추위 46명 성명..."곽 대표 독선, 불통·불신 초래"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위(가칭,이하 정상위)는 17일 추경 지연 통과와 관련해 곽미숙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당 대표 사퇴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17일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46명으로 구성된 정상위는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경 지연 처리 책임을 물어 곽미숙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사진=정상위] 2022.11.17 ye0030@newspim.com |
정상위는 이날 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추경 지연 사태는 곽미숙 대표의 부족한 리더십과 협상력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비판하며 "9월 20일 회기 개시 이후 1차 10월 7일, 2차 10월 21일 파행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이유나 설명도 없이 파행을 거듭하여 예산 편성에 막대한 차질을 빚었고 도민들의 민생을 외면"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곽 대표는 비정상적인 대표 선출 이래 아집과 독선으로 일관하여 의원 간 불통과 불신을 초래"했다며 도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정상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원 의원(국민의힘·이천2)은 "만일 지도부가 추경 파행에 이어 본예산에서도 동일한 행태를 반복한다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위(가칭) 위원 일동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46명으로 구성된 정상위는 곽미숙 대표와 '의장 선출 실패', '상임위 배정건', '특조금 배분' 등으로 지속적으로 충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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