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오세훈 "남산주변 고도제한 완화 검토한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15:15

최종수정 : 2022년11월17일 22:02

박영한 시의원 "남산 고도제한(현재 해발고도 90m) 완화해야"
서울시 "조금만 기다리면 변화 생길 것"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서울 남산 주변지역의 고도제한이 완화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열린 제31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10년 전 시장직을 수행할 때에 비해 고도제한에 대해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전향적 검토를 지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사진은 26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2.08.26 mironj19@newspim.com

국민의힘 박영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서울시에 강하게 요청했다. 남산의 자연 경관을 유지하느라 그 공간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낙후됐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 최고 고도지구(고도지구)는 1972년 건축물의 층수와 높이를 규제함으로 도시환경 조성과 경관유지 및 훼손 예방을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고도지구 지정 후 50년이 지나 서울시의 노후 건축물에 대한 재정비 및 주택 공급 필요성이 커지는 전환기를 맞았다. 고도지구 규제를 강하게 받는 남산 주변은 오랜 기간 동안 낙후돼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란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그동안 고도 제한 규제를 완화해 재정비를 촉구하는 주민의 주장과 남산의 경관 보호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서울시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주민들은 높이 규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는 공감하지만 장기간 규제라는 속박에 공공 지원이 없어 재산권을 보호받지 못한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이 마무리 단계"라며 "유연한 도시계획을 큰 모토로 세우고 있어 고도지구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과업이 진행중이다"고 말하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남산 고도제한 문제는 가슴이 아픈 부분"이라며 "시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오 시장은 "시로서는 경관 보호도 중요한 하나의 행정 목표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그 타협점을 적절한 점에서 모색할 수 있을까가 늘 고민이고 숙제"라며 다시 살피겠다는 뜻을 비쳤다.

이어 그는 "업무 보고를 받을 때, 계획을 세울 때마다 검토할 것을 지시하고 있고 또 이뤄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조금만 기다리면 어떤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언급했다.

 

jeong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