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겨울철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기상예보에 따른 국지성 적설 및 결빙 예상시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편성키로 했다.
전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1.17 obliviate12@newspim.com |
이를 통해 실제 도로의 강설 현황 파악 후 도로 제설작업을 시행하는 등 겨울철 재난 상황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는 인명과 시설물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각 담당 부서별 세부 수행계획을 수립, 단계별(1~5단계) 대응계획에 따라 선제적 상황관리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상황실과 교통정보센터 CCTV 76대 등을 연계해 실시간 위험 기상 감시체계를 추축하는 등 선제적 상황관리로 시민 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또 긴급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유관기관 등과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지역·구간별 특성을 반영한 제설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겨울철 제설작업의 경우 시민들의 출근시간 및 버스운행 개시 전 완료함으로써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동시에 이면도로 지정장소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보행 안전 및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단독주택 92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일산화탄소로 인한 중독사고를 예방하고, 취약계층 노인세대에 이불과 방한용품 등의 난방용품을 지원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배희곤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사전점검을 철저히 한 만큼 빈틈없는 대설·한파 대비 대응계획 추진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