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농림해양수산 분야 49.7% 차지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정성주 김제시장은 16일 제26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올해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여파와 쌀값 폭락 등 걱정이 많은 해였지만 ▲㈜ 두산과 투자협약 체결 ▲1451억원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302개 창출 ▲내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400% 증가(국도비 4710억원) 등 새로운 김제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의미있는 해였다"고 회고했다.

이어서 "내년도 시정 슬로건을 '새로운 김제, 담대한 여정'으로 정하고 민선8기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김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역점시책으로 ▲지속가능 성장도시 ▲활력있는 경제도시 ▲대한민국 농업수도 ▲웅비하는 해양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신뢰받는 소통행정 등 7개 분야를 제시했다.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557억원 증가한 9961억원으로 일반회계 9296억원과 특별회계 692억원이다.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 324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31억원, 교육 분야 69억원, 문화·관광 분야 378억원, 환경 분야 575억원, 보건분야에 146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229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44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42억원 등이다.
사회복지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각각 2483억원과 2124억원으로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49.7%를 차지했다.
정성주 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며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예산에 담았다"며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내년도 계획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