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2년 맞아 포럼 개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제16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가 시행된 지 2년이 지난 현재, 서울시의 아동학대 대응 협력체계를 살펴보고, 해외의 아동학대 대응체계와 비교하여향후 지역 기반 아동학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이번 포럼에서는 먼저 김형모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서울시 지역기반 아동학대 대응체계 협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외국과 우리나라의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비교해, 서울시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단계별 과제를 제시한다.
자치구,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협력사례 발표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이후, 지역 기반 아동학대 대응 주체 간 협력의 요인을 살펴보고, 촘촘한 대응체계를 위한 향후 과제도 모색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층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실시간 생중계된다.
포럼에서 공유 및 제안된 내용은 향후 서울시 정책 방향 및 세부 추진과제 수립 시 적극 반영해 추진할계획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 2년간 서울시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협력을 위해 서울경찰청과 업무 협약, 유관기관 합동 교육,찾아가는 컨설팅 등 빈틈없는 협력체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현장 전문가의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 많은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