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오비고는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한 임직원에게 자사주 취득을 지원하고 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비고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9억원 규모로 임직원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11만2600주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회사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 대부분이 참여한다. 청약은 오는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유상증자 발행과는 별개로 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카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대기업의 지분투자 등 긍정적인 경영 환경과는 달리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된 국면으로 보여져 전직원에게 대출을 통한 자사주 취득 지원 및 스톡옵션을 부여하게 됐다"며 "이번 임직원 자사주 취득 및 스톡옵션 부여를 필두로 임직원과 동반성장을 통해 스마트카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고는 조직 활성화 및 임직원 소통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금성 복지포인트 제공 ▲자율 출퇴근제 ▲금요일 오전근무제도 OBIGO Half-Day ▲회사 경영상황을 공유하는 분기별 타운홀 미팅 ▲다양한 동호회 운영 등을 제공해 임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 시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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