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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하계U대회 충청권 유치...스포츠 인프라 개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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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동 종합운동장 2026년 완공 계획...5생활권에 선수촌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하계U대회)의 충청권 4개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 공동유치를 계기로 스포츠 인프라를 개선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집행위원회 투표를 통해 오는 2027년 하계U대회를 우리나라의 충청권 4개시도에서 개최한다고 확정·발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왼쪽)이 지난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US) 총회에 앞서 레온즈 에더(Leonz EDER·스위스)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 회장 대행으로부터 충청권 대표로 감사패를 받고 있다.[사진=세종시] 2022.11.14 goongeen@newspim.com

충청권 4개시도는 지난 2020년 7월 대회 공동유치에 합의 후 2년여 동안 로드맵을 정하고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 이날 오는 2027년 하계U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유치는 지난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와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대회를 유치하는 것이다.

또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시·도는 대규모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로 충청권을 결집하고 메가시티로 나가는 기반과 국민화합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계U대회의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원 정도 되고 취업유발 효과는 1만 499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세종시도 오는 2027년 하계U대회 충청권 유치를 기회 삼아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해 대회 준비를 하면서 관내 스포츠 인프라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하계U대회의 거점시설이 될 대평동 종합운동장 등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게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2026년까지 경기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종합체육시설은 대평동 일원에 부지 18만 4728㎡, 연면적 6만 399㎡ 규모로 2만 5000여명의 관람석을 보유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 수영장 등으로 구성된다.

또 대회 기간 중 5생활권에 선수촌을 마련해 1만 5000여명의 선수단이 지낼 예정이다. 세종시는 교통·숙박·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이 2027년 하계U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체육기반시설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과 14일 국민의힘 세종시당과 민주당 세종시당은 각각 논평과 입장문을 내고 충청권 4개시도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물리치고 대회를 유치한 것을 환영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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