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지난 10일 밝힌 사업종료 및 전직원 정리해고 전격 철회와 관련해 푸르밀 결정을 환영하며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12일 밝혔다.
앞서 푸르밀은 지난달 17일 그동안 지속되는 적자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들어 사업종료 및 전 직원을 정리 해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1.12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푸르밀에 납유하는 도내 낙농가는 매일 생산되는 우유 납유처를 상실하게 됨은 물론 전주공장 근로자, 운송업체, 푸르밀 판매점 등은 고용위기에 처했었다.
그러나 푸르밀 노사는 근로자 30%를 감축하는 대신 사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전북도는 이에 대해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노사가 합의를 이룬 만큼 그 결정을 존중하며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라고 있다.
또 이번 푸르밀 기업 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낙농진흥회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쿼터매입시 융자지원 등 직송농가 관리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푸르밀이 현재 어려움을 잘 해결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도 푸르밀 유제품을 많이 애용해 도내 향토기업이 조속히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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