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나노엔텍이 의료분야 세계 최대규모 전시회에 참가해 3세대 체외진단기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나노엔텍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메디카) 2022'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MEDICA'는 국제 의료기기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기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의료기기 분야 최대규모 행사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68개국 31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50개국에서 5만여명이 방문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작년 전시 현장에서만 216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출입국 제한이 해제되어 방문객이 2배이상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노엔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3세대 형광면역 체외진단기기인 'FREND 2.0'과 'FREND Multi'를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3분 고성능 현장진단 플랫폼 'FREND System'과 혈액제제분석시스템인 'ADAM-rWBC' 시리즈,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형광 조혈모세포 카운팅 장비인 'ADAMII-CD34'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방문객들의 수요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딜러들과의 미팅을 통한 향후 사업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규 거래처 발굴을 목표로 북유럽, 스페인, 중국, 중동 등을 중심으로 신규 딜러 미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만큼 나노엔텍은 체외진단기기 및 혈액제제분석 시스템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사 제품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미개척 국가 중심 신규 거래처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나노엔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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