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펄어비스가 4분기에도 검은사막·이브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회사는 검은사막과 이브에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규 IP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검은사막은 4분기에도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려 한다"며 "최근 검은사막은 어비스 원 : 마그누스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유저들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 간 이동을 수월하게 함으로써 신규 유저도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검은사막은 MMORPG 게임으로서 서비스가 오래될수록 콘텐츠 량이 방대해져 진입 장벽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펄어비스 개발팀은 신규 이용자의 정착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마그누스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며 "실제 업데이트 이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신규 및 기존 유저 만족감이 모두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모바일은 신규 지역 드리간 업데이트를 최근 진행했다. 드리간의 신규 사냥터로 그동안 사냥도가 부족하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효율적으로 사냥과 새로운 모험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며 "지난 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10월 샌디에이고 트위치콘 행사에 참여해 현지 유저와의 접점을 늘렸고, 12월에는 보이스 어드벤처로 행사를 암스테르담에서, 칼페온 연회를 LA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며 해외 유저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펄어비스 로고. [사진=펄어비스] |
이브의 업데이트 계획 및 기대작 붉은사막 개발 현황도 공유했다.
조석우 CFO는 "이브의 경우 4분기 중 업라이딩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라이징은 지난 1년간 준비한 확장팩으로 전쟁 개편 등 더 몰입감 넘치는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12월에는 이브 베가스 유저 간담회를 라스베가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붉은사막은 최고의 퀄리티를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많은 분들에게 붉은사막에 대한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장소와 방식도 고민하고 있다"며 "공개 일자와 방식이 확정되면 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CCP게임즈는 웹3 기반의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함께 우려도 존재하는 사업 영역인 만큼 다양한 노드를 거쳐 오랜 기간 준비하며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분기에는 프리시드 라운딩을 진행, 최근 크립토 시장 경제가 좋지 않은 분위기에도 굉장히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기존 유저들의 경험을 해치지 않기 위하여 이런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은 기존 게임이 아닌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신규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선 추후 진척도에 따라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펄어비스는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973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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