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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세계장미회 선정 '최우수 장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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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 수상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에버랜드 장미원이 국내 최초로 세계장미회(WFRS, World Federation of Rose Societies)가 선정한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기후 국제장미대회 최고상을 수상한 '퍼퓸 에버스케이프' [사진=에버랜드] 2022.11.08 seraro@newspim.com

지난달 일본 기후국제장미대회에서 에버랜드표 K장미 '퍼퓸에버스케이프'가 최고의 장미로 뽑힌데 이어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룬 것이다.

올해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세계장미컨벤션(World Rose Convention)은 세계장미회가 1995년부터 3년마다 우수한 장미 품종을 소개하고 장미 문화 교류를 위해 개최하는데 그 메인 이벤트로 우수한 장미원을 뽑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를 선정하고 있다.

각국 예선과 본선을 거쳐 에버랜드 장미원을 포함해 독일 츠바이브뤼켄 장미원, 룩셈부르크 문스바흐성 장미원 등 최종 9개의 장미원이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의 영예를 안게 됐다.

1968년 설립된 세계장미회는 41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 중으로 장미 분류 체계를 통일하고 장미에 대한 역사적 연구, 우수 품종 선정 및 보급 등을 통해 세계 장미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한국장미회는 2018년 세계장미회에 가입했으며 국내 자생 장미 보전 활동과 함께 체계적인 장미 전문 지식과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으며 세계장미대회,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 등의 기업 참여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는 장미 정원의 규모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전시하고 장미 정원 문화 확산 기여도까지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는 이번 수상 배경으로 △장미 대중화 △장미전문가들의 노력과 기술 △장미와 고객 소통을 꼽았다.

에버랜드 장미원 모습. [사진=에버랜드] 2022.11.08 seraro@newspim.com

◇ 장미 대중화 기여

에버랜드는 1976년(당시 자연농원) 오픈 당시 122종 3500여 그루 규모의 장미원을 선보였으며 1985년부터 국내 꽃축제의 효시가 된 장미축제를 지속 개최해 기업 및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국내 70여 개 꽃 축제의 시발점이 됐다.

올해 장미축제에서는 720종 300만 송이까지 확대해 37년간 장미축제에서 선보인 장미만 7000만 송이 수준이며 지금까지 방문 고객만 6000만명이 넘어 우리나라 국민 수보다도 많다.

◇ 장미 전문가들의 노력과 기술

에버랜드 장미원에은 긴 역사만큼이나 수많은 장미전문가들(로자리안)의 노력과 기술들이 숨어 있다.

1976년 오픈 당시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 장미라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미원을 개발하기로 했으나 용인 지역이 장미 재배에 적합하지 않아 땅을 1.5m의 깊이로 파내어 다른 흙으로 메워 장미를 심고 한랭한 기후에 얼지 않도록 그루마다 짚으로 싸매는 등 직원들은 세심하고 꼼꼼한 손길로 장미들을 정성껏 보살펴 왔다.

에버랜드 장미원은 연인원 5000명 이상이 투입돼 40여년간의 노하우와 과학적 데이터 분석으로 매일 장미 상태를 체크하며 품종별, 시기별로 관리하고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있다.

이에 머물지 않고 2013년부터는 에버랜드에 걸맞는 신품종 정원 장미를 개발하기 위해 1만 5천회 이상의 육종 실험을 거쳐 지금까지 총 28종의 신품종 장미를 개발했다.

향이 오래가는 장미, 내한성과 내병성이 강한 장미 등을 개발해 지난해 기후 국제장미대회에서 '가든 에버스케이프'가 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퍼퓸 에버스케이프'가 최고의 장미로 뽑히는 영광을 차지했다.

에버랜드 장미원 모습. [사진=에버랜드] 2022.11.08 seraro@newspim.com

◇ 장미와 고객 소통

에버랜드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매해 장미원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며 공간연출을 강화해 왔다. 또한 가까이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도록 회양목 울타리를 제거하고 장미원 사이사이에 로즈워크를 설치하는 등의 방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장미가 오전에만 향이 강한 성질이 있어 오후에 방문한 고객들이 이를 아쉬워해 이를 개선하고자 신품종 장미 개발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

에버랜드 장미원과 신품종 장미 개발을 담당하는 하호수 프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미가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데 이어 에버랜드 장미원이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더 우수한 신품종을 개발하고 장미원도 아름답게 가꿔 찾아 오신 고객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올해 5월부터 자체 개발한 장미의 향을 활용해 '플로레비다'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바디케어, 헤어케어, 핸드 케어 등 20개종의 상품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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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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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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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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