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이달부터 예정된 4·3 국가보상금 지급을 앞두고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4·3의 향후 과제를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도정 현안 공유 티타임.[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11.07 mmspress@newspim.com |
오영훈 지사는 7일 오전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4․3보상금 지급과 수형인 무죄판결이 완료되면 그동안 추진해온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일정 궤도에 오르게 된다"면서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향후 과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4․3보상금 지급은 4․3의 해결이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방법을 제시하고 길을 만들어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이다"라며 "이를 기점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동력을 만들고, 새로운 우리의 길을 열어가는 모범적인 사례로 정립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0월 27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4·3희생자에 대한 첫 국가보상금 지급을 심의 결정함에 따라 이달 2일부터 보상금 결정통지문과 청구 안내문 등의 발송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보상금 지급 결정통지서를 받은 청구권자들은 통지서와 통장사본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가까운 읍면동·행정시·도에서 보상금을 청구하면 한 달 이내에 보상금을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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