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의 수술로 인해 월드컵을 앞둔 벤투호에 비상이 켜졌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눈 주변 골절상을 당한 손흥민이 수술대에 오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30)이 안면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전날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으로 치러진 원정전에서 안면 부위를 강하게 부딪쳤다. 전반23분 손흥민은 공중볼 경합중 마르세유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부딪친 후 쓰러졌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27분 교체됐다.
이에 로이터통신은 "손흥민은 수술 후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할 것이다 왼쪽 눈 주변 뼈가 골절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월드컵 개막을 불과 17일 앞둔 시점에 한국 축구의 에이스가 수술로 인해 참가까지 불투명해졌다. 벤투호는 11월24일 우루과이와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우루과이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인 벤탕쿠르 역시 월드컵 출전이 미지수다.
아직 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잎두고 있는 토트넘은 손흥민, 클루셰프스키, 히샬리송, 로메로, 벤탕쿠르가 부상 등을 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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