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업황 부진 속 M&A 성공한 LG화학·롯데케미칼, 자금조달 문제 없나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14:48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14: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석유화학업계, 글로벌 수요 감소로 수출 부진
LG화학, 미국 신장암 치료제 기업 8000억원 인수
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2.7조원 인수
고금리 경색된 자금시장 자금 조달 우려 나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수출 부진으로 우울한 해를 맞고 있는 석유화학업계가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사업 진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업황 부진으로 자금조달이 우려되는 가운데 차입금 증가 우려와 신용등급 하향 전망까지 나오면서 업계 안팎에선 '기대반 우려반'의 분위기가 역력하다.

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미국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를 5억6600만 달러(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아베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합병은 LG화학이 보유 자산 등을 활용해 미국 보스턴 소재 생명과학 자회사인 LG Chem Life Science Innovation Center(LG CBL)에 인수자금을 출자하고 이후 LG CBL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신규 설립해 아베오 인수합병을 진행하게 된다.

일단 신용평가사들은 인수합병에 성공한 기업에 대한 차입금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고금리,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서울=뉴스핌] 일진머티리얼즈 초극박 [사진=뉴스핌DB]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LG화학에 대해 "차입금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지난 6월 기준 차입금이 15조7000억원으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재무 안전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LG화학 석유화학 부문의 견조한 현금창출력과 자동차용 전지 부문의 이익창출력 개선 추세를 감안하면 AVEO 인수를 포함한 투자 자금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올 3분기 석유화학부문 주요 제품 수익성 하락으로 매출 5조4931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R&D 연구개발비 집행 증가에 따른 수익성 하락으로 매출 2252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나타냈다. 

강병준 한신평 수석 연구원은 "이번 인수자금은 원활히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추가 M&A시 또는 대규모 투자가 지속될 경우 투자 부담 변화가 예상돼 재무구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약 2조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4위 동박 회사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에 성공했다. 지난달 11일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53.3%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2700억원의 계약금을 납부했고, 내년 2월까지 거래를 마쳐야 한다. 

대규모 인수합병으로 적잖은 자금조달이 필요한 만큼 롯데케미칼의 재무안전성과 신용등급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석유화학 수출과 업황부진으로 적자를 내고 있어서다. 고금리로 회사채 발행도 어려운 상황에서 보유 자산 매각이나 차입을 이용해 인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신평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2조7000억원 자금이 자본확충 없이 지출될 경우 향후 순차입금이 4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규모 인수자금 소요는 신용등급 하방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케미칼을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에 등재했다. 주력사업인 석유화학의 업황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612억원으로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롯데케미칼의 지난 6월 말 기준 순차입금은 9343억원, 순차입금의존도 3.9%다. 부채비율은 52.1%다. 아직까진 안정적인 재무상황이지만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후 대규모 투자자금이 투입될 경우 차입부담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스신평 관계자는 "동박사업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투자가 지속돼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이후에도 현금흐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영업수익 하락 압력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