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재대본, 2일 오전9시40분 기준 특이사항·피해신고 없어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경북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주민들이 지하시설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2일 울릉군청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55분쯤 울릉군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발령됐다.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경북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돼 주민들이 지하시설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2022.11.02 nulcheon@newspim.com |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주민들은 지하시설 등으로 긴급대피했다. 또 울릉군청 직원들도 군청 내 지하시설로 긴급 대피했다.
공습경보 사이렌은 2∼3분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울릉군의 공습경보 발령 관련 SNS 알리미.[울릉군 홈페이지 캡쳐] 2022.11.02 nulcheon@newspim.com |
울릉군은 이날 오전 8시55분쯤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울릉군 알리미'를 통해 "8시55분경 북한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마사일 발사 울릉군 지역에공스경보 발령. 주민여러분들은 지하시설 등으로 대피해줄 것"을 독려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55분쯤 공습경보 싸이렌이 울려 군청 전 직원들이 군청 내 지하로 긴급 대피했다. 주민들도 공습경보 싸이렌에 따라 대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상황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날 오전 9시6분쯤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울릉군 재대본은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특이 사항과 피해 신고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사항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합참은 "미사일 한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공해상으로 떨어졌다"며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한 반발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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