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중소형 생보사, '자금경색'에 5%대 저축보험으로 맞불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11:52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11: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BL생명, 5.4% 저축보험 판매…IBK연금보험도 5%
IFRS17 부담으로 저축보험 줄여오다 최근 다시 인기
금감원 역마진 우려에도 금리 인상 기조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중소형 생명보험사들이 자금조달 대안으로 5%대 저축보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역마진 우려가 있지만 채권시장 자금경색에 중소형 생보사들이 꺼내든 카드다. 당분간 자금시장 경색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생보사들의 저축보험 상품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연복리 5.4%의 확정금리형 저축보험 '더나은(무)ABL저축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당 상품의 최저 납입보험료는 1000만원으로 5년 만기형 상품이다.

[CI=ABL생명]

앞서 IBK연금보험은 지난달 19일 5000억원 한도로 금리 5% 저축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최근 5%대 저축보험 출시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경섭 한화생명 영업추진팀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금리 상승이 이어진다면 4.5%보다 더 높은 금리의 저축보험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9월 출시한 4% 저축보험도 출시한 지 9일만에 7000억여원을 판매한 바 있다.

같은 달 푸본현대생명도 연 4%대, 흥국생명은 4.2%, 동양생명은 4.5%의 저축보험을 출시했다.

저축보험은 사망보장 등 보험상품의 혜택에 은행의 정기예금과 적금의 성격이 더해진 상품이다. 만기 전에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그간 쌓인 적립금에 추가 보상을 더해 돌려준다.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은행 예적금은 만기 때 얻은 이자소득에 15% 세금을 부과받기 때문에 저축보험이 더 유리하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보험사들은 내년 새로운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을 앞두고 저축보험을 줄여왔다. 저축보험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기간에 따른 약정금리를 보장하기 때문에 수입 보험료를 부채로 인식해 저축보험 비중이 높을수록 재무구조가 악화한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채권발행에 드는 비용이 늘고,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경색되자 저축보험이 보험사들의 자금조달 대안으로 꼽히기 시작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전날 5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잠정 연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9월 7일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하고 지난달 말 수요예측을 할 계획이었으나 금융시장 환경이 악화되면서 이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으로 채권 발행금리도 올라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 부담스러워졌다"며 "여기에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경색되면서 보험사들은 자금 조달 수단으로 채권 발행을 슬슬 포기하는 분위기"리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반면, 저축보험은 한 번에 수천억원대의 자금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5%대 저축보험 경쟁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생보사들이 금리확정형 저축보험의 금리가 오르면 오를수록 이차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요소다. 이차역마진은 보험계약자에게 약정한 이자를 투자 이익으로 보전하지 못해 손실을 보는 것을 의미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저축보험 가입 시 표면금리가 아닌 실질수익률을 확인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 금융시장은 금리 인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대 저축보험을 팔아도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면 남는 장사"라며 "과거와 같이 저축보험을 판매하기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