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금융위크 및 취약차주 연착률 지원 간담회 불참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11월 1일 열리는 부산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 뉴스핌 DB] |
금융감독원은 11월 1일 예정된 '2022 부산 해양·금융위크 및 부산 해양금융컨센션'에 이복현 금감원장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금감원은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22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개최해 해양금융 분야 최신 동향을 살피고, 해양금융중심지인 부산의 발전전략을 다룰 계획이었다.
또, 같은 날 예정됐던 '부산지역 취약차주 연착륙 지원 간담회'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취약차주 연락륙 지원방안이 시행된 지 한 달 가량 경과한 시점에서 BNK부산은행에 지역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상공인 단체 등을 초청해 부산지역의 지원상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참석자들과 개선 필요사항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돼있던 자리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16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오는 11월 5일(잠정)까지 국가애도기간 선포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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