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지난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로 평택에 주소를 둔 20대 남성이 숨진 것으로 추가로 확인됐다.
31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11시께 평택에 주소를 둔 20대 남성의 인적사항 등이 통보돼 유가족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이태원 핼러원 참사로 숨진 두 여성의 빈소가 마련된 평택중앙장례식장 전경 모습. 2022.10.31 krg0404@newspim.com |
이로써 평택에서는 20대 여성 2명과 20대 남성 1명 등 총 3명이 숨졌다.
현재 20대 여성 A씨와 B씨 유가족은 중앙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하지만 뒤늦게 숨진 것으로 확인된 20대 남성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향인 전북 익산에서 장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평택시 공무원과 경기도에서 파견한 직원, 평택경찰서 직원들이 나와 유족을 돕고 있다.
두 여성의 발인은 오는 11월 1일이며, 장지는 경기 평택 청북시립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시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평택 이충분수공원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평택제일장례식장에 안치된 7명 중 외국인으로 알려진 여성은 서울에 거주하는 한국여성으로 확인돼 유가족에게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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