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31일 오전 10시 30분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 일원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착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전해체연구소 조감도[사진=부산시] 2022.10.31 |
원전해체연구소는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 일원과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 일원에 걸친 138,000㎡의 부지에 사무동 4878㎡, 연구동 4141㎡, 실물모형시험동 4044㎡, 실증분석동 9449㎡ 규모로 건립된다.
이 시설은 영구 정지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인력양성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원전해체연구소가 준공되면 집적화된 실증 인프라와 장비를 활용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원전해체 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다수의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해체기술 사업화와 기술협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을 시작으로 (재)원전해체연구소는 2024년 9월까지 사무동과 연구동, 실물모형 시험동을, 2025년 7월까지 실증분석동을 건립한 다음, 2026년 상반기에 장비구축과 인허가를 완료해 전체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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