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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재명 "다 제쳐두고 사고 수습에 초당적 협력"

기사입력 : 2022년10월30일 11:46

최종수정 : 2022년10월30일 12:39

"피해자·가족 치유와 위로에 집중"
"일어나선 안 될 참혹한 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어떤 것들도 다 제쳐두고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를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지금은 무엇보다 사고의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라며 "사고 원인 규명, 재발 방지 대책도 중요하지만 수습에, 또 피해 가족들의 피해자분들의 치유와 위로에 집중할 때"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7일 오후 금융위기 대책 마련 긴급 현장점검차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7 pangbin@newspim.com

이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들은 빠르게 회복되시길 바란다" 전했다. 이 대표는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울먹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일어나선 안 될 참혹한 일이 일어났다. 유가족 여러분들의 아픔이 얼마나 크겠나"라면서 "죄송하다. 마음이"라고 입을 꾹 다물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국회 본청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전날 발생한 이태원 참사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

앞서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기준 사망자 151명, 부상자는 82명 등 사상자는 총 233명으로 파악됐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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