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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급락...코로나19·美 긴축 등 악재 '겹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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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915.93(-66.97, -2.25%)
선전성분지수 10401.84(-348.30, -3.24%)
촹예반지수 2250.51(-86.74, -3.71%)
커촹반50지수 993.71(-11.19, -1.1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중국 증시는 급락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해 거래 내내 하락 곡선을 그렸다. 상하이종합지수가 2.25% 하락하며 3000포인트에서 더 멀어졌고 선전성분지수는 3.24%, 촹예반지수는 3.71% 넘게 주저앉았다.

다양한 요인이 중국 증시 하락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봉쇄가 잇따르면서 내부 불만이 고조, 투심이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시 주석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 대회)에서 '제로 코로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제로 코로나 기조를 유지할 것을 시사한 가운데,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등이 일부 지역 봉쇄와 대규모 PCR 검사와 같은 고강도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칭하이(靑海)성 시닝(西寧)과 시짱(西藏·티베트) 등에서는 장기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고, 정저우에 위치한 세계 최대 아이폰 제조기지 폭스콘 공장 내부에서도 방역 통제는 엄격한 반면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데 따른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明報) 등이 전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8일 추이

밤새(현지시간 27일) 발표된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도 영향을 줬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기대를 웃돌며 경기 침체 우려가 잠잠해질 수 있지만 지표가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지속에 '당위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8일 밤(현지시간) 9월 개인소비지출(PCE)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 전달보다 확대됐을 것이란 전망 역시 연준의 긴축 지속 가능성을 키우면서 이것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제통화기금(INF)가 중국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도 이유로 볼 수 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격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4.4%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내년에 4.4%, 2024년에는 4.5%를 나타낼 것이라고 IMF는 전망했다.

위안화 가치가 약세로 전환한 것도 부담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7.16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128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8% 하락한 것이다.

시진핑 3연임 공식 확정 이후 그가 '반(反)시장적'인 정책을 펼쳐도 견제할 세력이 없다는 점이 위안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해외 자금이 '순매도'를 나타낸 것은 중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7억 3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7억 6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0억 32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농업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철강·건자재·부동산 등 섹터도 큰 폭으로 내렸다. 이와 함께 식품·음료, 금융, 의약 섹터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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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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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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