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금주 OTT 신작] '서부전선 이상없다' '친애하는 나에게 살의를 담아' 등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에서 할로윈을 맞아 극강의 서스펜스 스릴러와 충격적인 반전의 소설 원작 영화를 신작으로 선보인다. 왓챠에서는 풍성한 일본 콘텐츠들을 준비했다. 

[사진=넷플릭스]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작품이 공개된다. 넷플릭스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는 과도한 업무로 지친 중환자실 간호사 에이미가 새로 온 동료 찰스를 만나고 병원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싱글맘이자 간호사인 에이미는 하루하루 지쳐가고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다다른다. 간호사 찰리는 사려 깊은 모습으로 에이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그러나 그 후, 환자들이 갑작스럽게 죽어 나가고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찰리를 지목한다. 그를 둘러싼 루머와 의심이 더욱 짙어지는 가운데, 찰리는 에이미의 딸들과도 가까워진다. 제시카 차스테인과 에디 레드메인, 두 오스카 수상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만날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세계적인 대문호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소설 '서부전선 이상없다' 가 넷플릭스 영화로 재탄생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서부 전선에서 싸운 독일군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17살 파울은 애국심으로 참전하지만 그가 마주한 전쟁의 얼굴은 절망과 공포뿐이다. 파울은 집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에 떨며 참호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제3회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1930, 1979년에 이어 세 번째 영화화된 작품으로, 전쟁의 공포를 강렬하게 전달해하며 반전 소설의 걸작이라고 꼽히는 원작의 정수를 담아냈다. 

 

[사진=왓챠]

왓챠가 신규 익스클루시브 일드 '친애하는 나에게 살의를 담아'를 독점으로 공개한다. 일본에서 누계 13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만화가 원작으로, 희대의 연쇄살인마를 아버지로 둔 대학생이 자신의 또 다른 인격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중인격 서스펜스 드라마이다. 주인공인 대학생 우라시마 에이지(야마다 료스케)는 15년 전 일본을 뒤흔든 연쇄살인마 LL의 아들이다. 어느 날 15년 전과 같은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스스로가 이중인격임을 깨닫게 된 에이지는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진상을 밝히기로 결심한다. 인기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의 야마다 료스케가 대학생 에이지로 1인 2역을 소화한다. 왓챠에서 매주 화요일 새벽 1시 30분에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사진=질리언뷰]

일본 국민 그룹 '아라시'의 첫 번째 콘서트 무비 '아라시 20주년 투어 콘서트 5X20'을 왓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아라시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ARASHI Anniversary Tour 5x20' 투어는 총 51회 공연, 누적 관객 수 237만 5000명, 일본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공연이다. 지난 2019년 12월 23일 도쿄돔에서 진행된 콘서트의 실황으로, 아라시 멤버 5명과 5만 2000여 명의 팬들이 함께 호흡했던 그날의 감동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아라시의 첫 주연 영화 '피칸☆치'를 연출했던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을 비롯해 그간 아라시와 함께했던 영화 및 콘서트 스태프가 총집결했으며 125대 이상의 카메라가 동원되어 역동적인 영상으로 콘서트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한다.

[사진=왓챠]

배우 김서형, 류덕환 주연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경계선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어느 날 한 소년이 호텔 옥상에서 추락해 혼수상태가 되고, 모두가 자살이라 결론 내린 이 사건에 광역수사대 형사 차영진(김서형)과 소년의 담임 선생 이선우(류덕환)가 의문을 가진다. 소년에게 각자 죄책감과 책임감이 있던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집요하게 사건을 쫓고, 좋은 어른을 못 되어도 적어도 나쁜 어른은 되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노력하며 나쁜 어른들과 맞선다. 배우들의 묵직한 호연과 탄탄한 대본, 힘 있는 연출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았다.

[사진=디즈니+]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다. 디즈니+와 스튜디오드래곤이 만난 웰메이드 생한 웰메이드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 사기동대', '나빌레라'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한동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살인 용의자로 몰린 베테랑 형사 '김택록' 역에 이성민이, 금오경찰서 발령 이후 끊이질 않는 사건, 사고 속 진실을 쫓는 신임 수사과장 '국진한' 역엔 진구가, '택록'과 수많은 사건을 함께 해결한 의리파 후배 형사 '이성아' 역은 경수진이, '택록'을 동경해 금오경찰서로 온 낙하산 신입 형사 '손경찬' 역으로는 이학주가 출연한다. 매주 수요일마다 2편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네 형사들과 함께 지금껏 본 적 없는 미스터리하고 색다른 유형의 협박범 '친구'를 추리해보자.

[사진=디즈니+]

미드 덕후들을 설레게 만들 웰메이드 법정물 '더 프랙티스'의 모든 에피소드를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1997년 시즌 1을 시작으로 2004년 시즌 8까지 약 8년 동안 인기리에 방영된 시리즈다. 보스턴의 소형 로펌 소속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정의를 추구하는 변호사 '바비 도넬' 역의 딜란 맥더모트를 비롯 리사 게이 해밀턴, 스티브 해리스, 캠린 만하임, 켈리 윌리암스 등 배우들의 호연과 스토리의 촘촘한 구성, 감칠맛 나는 대사까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