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이자지원 상향을 위해 관련 조례개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소상공인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서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자도 4% 이내로 지원하며 1년 거치 2년 상환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0.28 lbs0964@newspim.com |
하지만 금리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커지면서 군의 이자 지원율도 5%로 높였다.
또 주민등록지에 상관없이 지역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썼다.
소상공인 융자 지원사업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기금 19억5000만원을 확보해 올해 2분기까지 누계로 1228명의 군민이 317억2600만원을 융자 받았다. 이 과정에서 군은 19억6300만원을 이자로 지원했다.
특히 출연금을 확보해 담보 능력이 열악한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도 적극 돕고 있다. 군은 10억1400만원 상당을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서 발행에 지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온 소상공인을 위해 조례 개정 및 공약사업 추진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군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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