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이재용 회장 시대] 이재용 "ESG 경영 적극동참"...고삐죌 듯

기사입력 : 2022년10월27일 15:32

최종수정 : 2022년11월01일 09:46

최근 新환경경영전략 발표한 삼성...ESG는 이미 트렌드
"기업경영에 ESG 더욱 중요해질 것"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진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재용 회장은 2기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들과 준법위 회의 개최 전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 자리에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0년 대국민발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위원회의 활동 방향인 공정하고 투명한 준법경영,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발혔다. 그는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CES 2022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앞서 지난달 15일엔 삼성전자는 '신(新) 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삼성전자는 'RE100'에도 가입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태양광이나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력 사용 전환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기업 사이에서 ESG 경영은 이미 피할 수 없는 하나의 경영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미 선진 자본시장에선 EGS를 기업 경영지표는 물론,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LG, SK 등 국내 그룹사들이 RE100에 가입하는 한편 ESG 경영이행 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19년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사회와의 동행을 강조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및 국내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우수협력회사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한편 3조원 규모의 협력회사 지원 펀드를 운영하고, 국내 중소기업 2500곳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물리와 수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비롯한 ICT, 소재 등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국내 대기업들의 미래 기술과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산학협력에 1000억원 이상 투자하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ESG 경영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이젠 하지 않으면 기업 경영을 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면서 "앞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