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재건축 몰린 강남4구·영등포구 급락세…서울 집값 22주 연속 ↓

기사입력 : 2022년10월27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10월27일 14:00

수도권 전세가격 하락세 지속…인천 집값·전셋값 낙폭 역대 최고 기록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잇따른 '빅스텝' 파장으로 인한 집값·전셋값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2주 연속 하락 신기록을 또 갈아치웠으며 전세가격도 인천 등 수도권에서 하락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 2022년 10월 넷째 주(10월24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와 같은 -0.28%을 유지했다.

하지만 서울의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인천은 낙폭이 크게 확대되는 등 급락세 분위기는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4구와 양천구와 영등포구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22주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남4구는 서초(-0.16%→-0.18%), 강남(-0.20%→-0.23%), 송파(-0.38%→-0.43%), 강동(-0.31%→-0.35%) 등 모두 낙폭이 확대되며 지난주와 비슷한 양상이다. 영등포구(-0.21%→-0.26%)와 양천구(-0.23%→-0.28%) 역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인천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주 0.48%로 지난주(-0.41%)보다 0.07%포인트(p) 급락했다. 지난주 보합세를 보였던 연수구가 다시 급락세(-0.41%→-0.62%)를 보인 것을 비롯해 서구, 계양구, 남동구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방 역시 전주(-0.21%)보다 0.01%p 내린 -0.22%를 기록했다. 다만 낙폭이 그동안 컸던 세종시(-0.45%→-0.37%)의 경우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전국 전세가격도 낙폭이 확대됐다. -0.32%로 전주보다 0.01%p 하락했다. 수도권에선 인천(-0.31%→-0.54%)이 매매가격에 이어 전세가격도 급락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송도신도시의 매물 적체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검단신도시 입주 물량 여파가 겹치며 집값, 전셋값 모두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0.30%→-0.32%)과 경기(-0.46%→-0.48%)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에선 전세매물이 적체되면서 반전세 또는 월세전환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경기에선 운정신도시의 신규 입주물량과 성남시의 재개발 입주 물량이 전셋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다만 지방(-0.22%→-0.21%)은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다. 5대광역시(-0.32%→-0.30%), 8개도(-0.12%→-0.13%), 세종(-0.47%→-0.42%) 모두 낙폭을 줄였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