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업체 10곳과 협약...반려동물 소음갈등 해결 등 기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27일부터 반려동물 위탁비용 이용권(바우처)으로 1일 2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지원에 앞서 반려동물 위탁관리업체 10곳과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애경사나 장기출장 및 여행 등으로 등록된 반려동물 관리가 어려운 경우 해당기간 동안 위탁관리 할 수 있게 바우처 이용권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2케이펫페어 서울' 반려견. 2022.07.22 pangbin@newspim.com |
반려동물이 홀로 남겨졌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이웃 간 소음민원 등 갈등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며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
애경사(2∼5일)나 장기출장·여행(3∼7일) 등을 감안해 반려동물 1마리당 3일까지, 시민 1인당 최대 3마리까지, 업체와 반려동물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 3~5만원하는 비용의 40~66%를 지원한다.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반려동물을 등록한 시민이며 이용방법은 협약된 업체에 반려동물을 위탁하고 반려동물 등록여부 등 확인절차를 거쳐 위탁 이용권 금액을 제외한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시는 등록한 반려동물 개체에 한해 위탁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반려동물 등록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과 수요 등을 판단해 내년에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창희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생활밀착형 반려동물 위탁 바우처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올바른 펫티켓 문화 정착을 위해 여러가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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